서울대 치주과학교실 창립 60주년 기념식
서울대 치주과학교실 창립 60주년 기념식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04.11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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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세대 동문 한자리에, 선후배 관계 돈독히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학교실(주임교수 이용무) 창립 60주년 기념학술대회 및 기념식이 지난 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사진>. 서울대 치주과학교실은 1959년 창립됐으며, 3개 세대의 동문이 한자리에 모여 선후배 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동문 간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기념행사는 학술대회와 기념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모두 3부로 마련된 학술대회 1부에서는 ‘나만의 치료 전략과 제품 사용법’을 주제로 각각 3개 세대의 선후배 동문으로 구성된 5개의 팀이 서로 다른 회사의 제품을 사용한 증례발표를 했다.

각 팀은 행사 전에 서로 논의를 거쳐 공유한 증례를 막내 세대 동문이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발표된 모든 증례는 자료집으로 제작돼 동문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하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서울대 치주과학교실 창립 60주년 기념 행사로 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다.
서울대 치주과학교실 창립 60주년 기념 행사로 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다.

2부에서는, 지난 2월 정년 퇴임한 부산치대 치주과학교실 최점일 교수가 ‘임플란트 시대 자연치아 살리기의 정반합적 의미’를 주제로 40년 진료 경험에서 비롯된 진료 철학을 강의했다.

최 교수는 치료 후 10년 이상이 지난 후에 치료의 예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다양한 상황의 증례에 대한 비교 및 예시를 통해, 자연치아를 살리는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치주치료뿐만 아니라 교정치료와 근관치료 등과의 협진을 통해 자연치아를 가능한 한 오랫동안 건강한 상태로 수명을 유지하고 부득이한 경우 노년기에 임플란트로 이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후를 보인다고 밝혔다.

3부는 막 수련을 마치고 나온 후배가 궁금해하는 진료 외적인 부문에서의 주제에 대해 다양한 궁금증을 풀 수 있도록 ‘TED Talks’라는 지식공유 플랫폼을 차용한 ‘세대공감 TED Talks in Perio’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를 위해 여러 세대의 동문이 자신의 경험에 기반한 내용을 이야기 형식으로 진솔하게 풀어내 참석한 동문으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학술대회 후 이어진 기념식 및 만찬에서 이해준 동문회장은 “3개의 세대로 이루어진 동문 간의 교류와 친목 도모를 위해 동문회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 인사했다.

치주과학교실 이용무 주임교수는 “오늘날의 치주과가 있기까지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선배와 동문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학교가 평생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여 동문회와도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동문회에서의 학교의 역할을 강조했다.

만찬 후에 이지영 동문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에서 이재현, 최상묵, 한수부, 서영수 동문이 준비해온 치주과학과 관련된 애장품을 직접 추첨을 통해 후배 동문에게 선물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이후 준비된 게임 등을 통해 100여 명의 동문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반가운 인사와 안부를 나누고 흥겹고 즐거운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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